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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해적:바다로 간 산적> 정보 및 줄거리, 총평 등

by j-stella 2025. 1. 31.

영화 '해적:바다로 간 산적' 포스터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 정보 및 줄거리, 등장인물, 흥행 성적, 국내·해외 반응 비교

1.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 정보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은 조선 건국 초기를 배경으로, 국새(국가의 도장)를 삼킨 고래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해적과 산적의 유쾌한 대결을 그린 액션 어드벤처 영화입니다. 영화는 이석훈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주요 등장인물로 김남길, 손혜진, 유해진, 이경영 외 많은 배우가 출연했으며, 코믹한 요소와 화려한 해양 액션이 결합되어 당시 한국 영화계에서 신선한 시도로 평가받았습니다.

 

<제작진 및 주요 정보>

  • 개봉일 : 2014.08.06
  • 감독 : 이석훈
  • 주·조연 출연진 : 김남길(장사정 역), 손예진(여월 역), 유해진(철봉 역), 이경영(소마 역), 오달수(한상질 역), 김태우(모흥갑 역), 박철민(스님 역), 신정근(용갑 역), 김원해(춘섭 역), 조달환(산만 역), 조희봉(오만호 역), 정성화(박모 역), 최진리(흑묘 역), 이이경(참복 역), 안내상(정도전 역), 김경식(부두목 역), 이대연(이성계 역) 등
  • 장르 : 모험, 액션 (12세 이상 관람가)
  • 러닝타임 : 130분

 

2.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 줄거리 요약

1392년, 고려가 멸망하고 조선이 건국되던 시기, 명나라에서 하사한 국새가 바다에서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조선의 공식적인 출범을 알리는 중요한 상징인 국새가 사라지자, 이를 찾기 위한 조선 조정의 긴급한 대책 회의와 사건 해결을 위한 노력이 시작됩니다.

한편, 산적 두목 장사정은 새로운 세상에서 산적 생활을 접고 살아가려 하지만, 뜻하지 않게 국새를 찾는 임무에 휘말리게 됩니다. 이와 동시에 해적단을 이끄는 여두목 여월 또한 국새를 삼킨 고래를 찾아 나섭니다. 장사정과 여월은 처음에는 대립하지만, 점차 공통된 목표를 가지고 협력하게 되고, 여기에 익살스러운 해적 단원과 산적 패거리들이 합세하면서 유쾌한 모험이 펼쳐집니다.

그리하여 이야기는 국새를 둘러싼 긴박한 추격전과 해양 액션, 그리고 두 주인공의 관계 변화 속에서 흥미진진하게 전개됩니다.

 

3. 주요 등장인물 소개

    • 장사정(김남길) : 산적 무리의 두목으로, 뛰어난 검술과 리더십을 갖추었으며 시대가 변하면서 새로운 삶을 모색하는 인물입니다. 원래는 고려의 무인 이었으나, 조선 건국 이후 도망쳐 산적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국새를 삼킨 고래를 찾는 과정에서 해적들과 얽히면서 모험에 뛰어들게 됩니다.
    • 여월(손예진) : 해적단을 이끄는 여두목으로, 강한 카리스마와 리더십을 갖춘 인물입니다. 바다에서 살아남기 위해 남성 못지않은 실력과 판단력을 갖추고 있으며, 장사정과 처음에는 적대적인 관계이지만, 결국 협력하여 함께 국새를 찾아 나섭니다.
    • 철봉(유해진) : 여월의 해적단에서 가장 유쾌한 분위기를 만드는 감초 역할을 하는 인물로, 여월과 장사정 사이에서 조율자 역할을 하며 능청스러운 성격과 뛰어난 언변 및 순발력을 갖춘 캐릭터입니다 유해진 특유의 코믹 연기가 영화의 재미 요소 중 하나입니다.
    • 소마(이경영) : 여월이 부단주로 있던 원래 해적단의 두목으로 자신의 성공과 이익을 위해서라면 남녀노소, 부하를 막론하고 가차없이 버릴 수 있는 냉혹한 인물입니다. 같은 해적단의 부하조차 지키지 않는 모습에 여월은 소마의 해적단에서 나와 본인만의 해적단을 꾸리게 되는 계기가 되며, 이후 국새를 찾는 과정에서 여월과 대립을 하게 됩니다.
    • 모흥갑(김태우) : 조선 건국 후 새 권력을 장악하려는 야심가로, 국새를 찾는 과정에서 소마와 협력하여 주요한 갈등을 일으키는 인물입니다. 장사정과 과거의 인연이자 악연이 있는 인물이며 극 후반에서 장사정과 직접적으로 대립하게 됩니다.
    • 정도전(안내상) : 조정 관리로서 국새를 되찾기 위해 움직이는 관료입니다. 하지만 현실적인 벽에 부딪히며 고민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이외에도 <해적: 바다로 간 산적>에는 개성 넘치는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해 스토리를 흥미롭게 풀어가면서 극의 재미를 더하는데, 작품의 흥행 성공에는 매력적인 주·조연 캐릭터들의 역할이 매우 컸으며,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 또한 영화의 몰입도를 높였습니다.

 

4. 흥행 성적

4-1. 국내 흥행 성적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은 개봉 후 총 관객 수: 866만 명, 개봉 첫 주에만 약 140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으며, 개봉 5일 차에 약 70만 명으로 최고 일일 관객 수를 기록했습니다. 또한 약 700억 원의 매출액을 달성하면서 한국 박스오피스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당시 한국 영화 시장에서 사극 액션 블록버스터는 흔치 않았는데, 특히 해양을 배경으로 한 영화는 더욱 드물었고, 이러한 신선한 소재와 유쾌한 연출이 많은 관객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4-2. 해외 흥행 성적

해외 시장에서는 비교적 조용한 반응을 보였지만, 일부 아시아 국가에서는 호평을 받았습니다.

중국에서는 약 100만 달러의 수익이 발생했으나, 일본에서는 약 50만 달러의 수익과, 동남아시아에서는 예상보다 선전하여 약 200만 달러의 수익을 얻었지만, 북미에서는 한정된 개봉으로 수익이 미미했습니다. 특히 일본과 북미에서는 저조한 성적을 보였지만 중국과 동남아 시장에서는 한국 사극 영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 기대 이상의 흥행을 기록했습니다.

 

5. 국내 및 해외 반응

5-1. 국내 반응

국내에서는 해양 액션과 코믹한 요소가 적절히 조화를 이루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습니다. 배우들의 열연, 특히 김남길과 손예진의 연기 호흡이 자연스러웠고 유쾌한 코미디와 해양을 배경으로 한 박진감 넘치는 액션이 신선하다는 긍정적인 반응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일부 과장된 코믹 요소가 영화의 몰입을 방해한다는 의견과 전개가 다소 뻔하여 식상하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5-2. 해외 반응

해외에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인지도를 가졌지만, 한류 열풍과 함께 긍정적인 평가를 얻었습니다. 한국 사극의 색다른 시도와 빠른 스토리 전개와 다양한 액션, 유쾌한 코미디의 조합이 흥미롭다는 평가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한국 역사적 배경이 낯설어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존재하였고, 서구권에서는 마케팅 부족으로 인지도가 낮아 큰 흥행을 이루지 못한 요소들도 있었습니다.

 

6. 결론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은 한국 영화에서 보기 드문 해양 액션 어드벤처로, 신선한 시도를 통해 흥행에 성공한 작품입니다. 코믹한 요소와 박진감 넘치는 전개가 많은 관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국내에서 8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해외에서는 큰 흥행을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아시아 시장에서는 비교적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이후 후속작 <해적: 도깨비 깃발>(2022년 개봉)이 제작될 정도로 시리즈물로서 브랜드 가치를 높였습니다.

이 영화는 한국 영화의 새로운 시도로 평가받고, 액션, 코미디, 어드벤처를 좋아하는 관객들에게 추천할 만한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