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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조작된 도시> 정보, 줄거리, 등장인물 등

by j-stella 2025. 1. 29.

영화 '조작된 도시' 포스터

영화 <조작된 도시> 정보 및 줄거리, 등장인물, 흥행 성적, 국내·해외 반응 비교

1. 영화 <조작된 도시> 정보

영화 <조작된 도시>는 2017년 개봉한 한국 영화로, 박광현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배우 지창욱, 심은경, 안재홍 등이 출연한 범죄 액션 영화다. 이 작품은 가상과 현실이 교차하는 독특한 설정을 기반으로, 조작된 사건 속에서 억울하게 누명을 쓴 주인공이 진실을 밝혀내는 과정을 그린다..

주연을 맡은 지창욱은 이 작품을 통해 영화 데뷔를 했으며, 기존에 드라마에서 보였던 이미지와는 다른 강렬한 액션 연기를 선보였다..

영화의 주요 특징 중 하나는 현실과 가상 세계의 경계를 허무는 독특한 전개 방식인데, 주인공 권유는 게임 속에서는 완벽한 리더지만, 현실에서는 무력한 백수다. 하지만 그가 살인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히면서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제작진 및 주요 정보>

  • 개봉일 : 2017.02.09
  • 감독 : 배종
  • 주요 출연진 : 지창욱(권유 역), 심은경(여울 역), 안재홍(데몰리션 역)
  • 장르 : 액션, 범죄 (15세 이상 관람가)
  • 러닝타임 : 126분

2. 영화 줄거리 요약

주인공 권유는 현실에서는 백수지만, 온라인 게임에서는 최고의 리더로 활약한다. 어느 날 그는 PC방에서 낯선 여성의 전화를 받게 되고, 이후 갑작스럽게 살인 혐의를 뒤집어쓰게 된다. CCTV, DNA 등 모든 증거가 권유를 범인으로 지목하면서 그는 순식간에 살인범으로 감옥에 갇히게 된다.

결국, 이들은 사건의 배후 인물이 민천상이라는 사실을 밝혀내고, 그가 사회적으로 높은 지위를 이용해 증거를 조작하고 사람들을 조종해 왔음을 알게 된다. 권유와 그의 동료들은 민천상을 함정에 빠뜨려 그의 범죄를 폭로하고, 권유는 무죄를 선고받으며 사건이 해결된다.

3. 주요 등장인물

  • 권유(지창욱) : 온라인 게임에서는 최고의 리더지만, 현실에서는 백수. 조작된 살인 사건의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히지만 동료들과 함께 진실을 밝힌다.
  • 여울(심은경) : 뛰어난 해킹 실력을 가진 인물. 권유를 돕기 위해 증거를 해킹하고 감시망을 뚫는다.
  • 데몰리션(안재홍) : 폭발 전문가이자 권유의 게임 친구. 게임 내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며, 현실에서도 권유의 탈출을 돕는다.
  • 민천상(오정세) : 조작된 사건의 배후. 사회적으로 높은 위치에 있으며, 권유를 살인범으로 만들고 권력을 유지하려 한다.
  • 마덕수(김상호) : 감옥 내 폭력적인 인물. 처음에는 권유를 괴롭히지만, 후반부에는 뜻밖의 방식으로 그를 돕는다.

4. 흥행 성적 및 평가

영화 <조작된 도시>는 개봉 당시 기대를 모았던 작품이었지만, 최종 흥행 성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2017년 2월 9일 개봉 후 약 2개월간 상영되었으며, 누적 관객수는 2,513,452명을 기록했다. 이는 같은 해 개봉한 대작들과 비교하면 다소 아쉬운 성적이었다. 당시 <공조>, <더 킹>, <남한산성> 등의 영화가 높은 흥행 성적을 거두면서 경쟁이 심했던 것도 영향을 미쳤다.

흥행 부진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었는데, 첫 번째로는 스토리의 개연성이 부족하다는 평가가 많았다. 영화의 기본 설정과 시각적 연출은 신선했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긴장감이 떨어지고 전개가 다소 허술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또한, 주연을 맡은 지창욱이 당시 영화 데뷔작이었고, 대형 스타급 배우가 출연하지 않아 초반 흥행을 끌어올리는 데 한계가 있었다.

반면, 영화의 액션 장면과 비주얼 연출은 호평을 받았다. 게임과 현실을 오가는 듯한 색감과 빠른 전개는 한국 영화에서 보기 드문 스타일이었다. 하지만 시나리오의 짜임새가 부족하다는 평가가 많아 입소문을 타고 장기 흥행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또한, 개봉 시기의 경쟁작들이 흥행에 영향을 미쳤다. <공조>는 7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큰 성공을 거두었고, <더 킹> 역시 개봉 초반 큰 화제를 모으며 5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기록했다. 반면, <조작된 도시>는 마케팅에서도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였으며, 영화의 타겟층이 명확하지 않다는 점도 흥행 실패의 원인으로 지적되기도 하였다.

이러한 요소들로 인해 <조작된 도시>는 개봉 초반에는 어느 정도 관심을 받았지만, 장기 흥행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결국, 손익분기점(약 300만 명)에는 미치지 못한 것으로 추정되며, 흥행 면에서는 아쉬운 결과를 남겼다.

5. 국내 및 해외 반응

5-1. 국내 반응

국내 관객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영화의 비주얼과 액션은 호평을 받았으나, 스토리와 캐릭터 구성의 개연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특히 영화 초반부는 강한 몰입감을 주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긴장감이 떨어지고 클리셰적인 전개가 많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많은 관객들이 게임과 현실을 넘나드는 독특한 설정을 신선하게 느꼈다. 영화 속에서 주인공이 온라인 게임 속 캐릭터처럼 움직이는 장면들은 영상미가 뛰어나며, 시각적 연출과 빠른 전개로 주목받았고, 액션 연출과 새로운 스타일은 한국 영화에서 보기 드문 스타일리시한 연출로 평점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그러나, 스토리의 개연성이 부족하고 캐릭터들이 입체적이지 못하다는 점은 비판의 대상이 되었다. 주인공이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이 지나치게 단순하고, 몇몇 캐릭터들의 행동이 비현실적이라는 점이 관객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다.

결국, 국내에서는 기대에 미치지 못한 흥행 성적을 기록하면서, 상영 기간이 길지 못했다. 하지만 일부 액션 마니아층에게는 컬트적인 인기를 얻었으며, 시간이 지나면서 재평가되는 측면도 있다.

5-2. 해외 반응

해외에서는 신선한 설정과 빠른 전개가 흥미롭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게임과 현실이 융합된 연출은 해외 관객들에게 색다르게 다가왔다. CG와 액션 연출이 세련되었다는 점에서 일부 액션 팬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한국 영화 특유의 정서와 유머 코드가 해외 관객들에게는 다소 낯설게 다가왔다는 점이 한계였다. 예를 들어, 감옥 내에서 주인공이 강해지는 과정이나 코믹한 장면들이 해외 관객들에게는 부자연스럽게 보였다는 의견이 있었다.

또한, 스토리의 전개 방식이 전형적인 할리우드 스타일과 다르다 보니 호불호가 갈렸다. 한국 관객들은 후반부 전개가 다소 뻔하다는 점을 지적했지만, 해외에서는 오히려 이러한 점이 신선하게 느껴졌다는 반응도 있었다.

비슷한 시기에 개봉한 헐리우드 액션 블록버스터들과 비교하면, <조작된 도시>는 상대적으로 저예산 영화였기 때문에 비주얼 면에서는 호평을 받았으나, 규모 면에서는 경쟁이 어려웠다. 예를 들어, 같은 해 개봉한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 <킹스맨: 골든 서클> 등과 비교하면, 액션 연출의 스케일이나 완성도 면에서 밀리는 부분이 있었다.

결과적으로 해외에서는 스타일리시한 연출과 신선한 콘셉트가 주목받았지만, 스토리 전개와 캐릭터 설정이 다소 단순하다는 점에서 극찬을 받지는 못했다. 해외 시장에서의 개봉 규모가 크지 않았고, OTT 플랫폼 등을 통해 일부 액션 마니아층에게 알려지는 수준에 그쳤다.

6. 결론

<조작된 도시>는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허문 독특한 설정과 빠른 전개로 주목받은 범죄 액션 영화다. 시각적 연출과 액션은 훌륭했으나, 개연성 부족과 스토리 전개에 대한 아쉬움이 남았다. 국내에서는 흥행이 기대보다 저조했지만, 해외에서는 신선한 스타일로 평가받았다.

이 영화는 비주얼과 액션이 강점이지만, 스토리와 캐릭터 설정에서 아쉬움을 남긴 작품이었다. 국내에서는 스토리의 개연성 부족과 경쟁작들로 인해 기대만큼의 흥행을 거두지 못했으며, 해외에서는 스타일리시한 연출로 일부 액션 팬들에게 주목받았으나 큰 반향을 일으키지는 못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일부 마니아층 사이에서는 컬트적인 인기를 얻고 있으며, OTT 플랫폼 등을 통해 뒤늦게 재평가되는 분위기도 있다. 그러나 흥행 성적과 전체적인 평가를 고려했을 때, 상업적으로 완벽한 성공작이라고 보기에는 어려운 영화로 남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