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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백두산> 정보, 줄거리, 흥행 성적, 국내·외 반응

by j-stella 2025. 1. 28.

영화 '백두산' 포스터

영화 <백두산> 정보 및 줄거리, 등장인물, 흥행 성적, 국내·해외 반응 비교

1. 영화 <백두산> 정보

영화 <백두산>은 2019년 12월 19일에 개봉한 한국 영화로, 이병헌, 하정우, 마동석, 전혜진, 배수지 등 화려한 캐스팅을 자랑합니다. 영화의 감독은 이해준과 김병서이며, CJ ENM이 제작을 맡았습니다. 이 영화는 백두산 화산 폭발이라는 전례 없는 재난을 소재로 하여 관객들에게 긴장감 넘치는 경험을 선사했습니다.

<제작진 및 주요 정보>

  • 개봉일 : 2019.12.19
  • 감독 : 이해준, 김병서
  • 주요 출연진 : 하정우(조인창 역), 이병헌(리준평 역), 마동석(강봉래 역), 전혜진(전유경 역), 배수지(최지영 역)
  • 장르 : 드라마, 액션 (12세 이상 관람가)
  • 러닝타임 : 128분

2. 줄거리 요약

영화는 한반도의 최북단에 위치한 백두산이 폭발하면서 시작됩니다. 전례 없는 대규모 재난으로 인해 남북한 모두가 혼란에 빠지게 되고, 백두산 화산의 추가 폭발로 한반도 전체가 초토화될 위험에 처하게 됩니다.

갑작스러운 화산 폭발로 수도 서울은 물론 북한 평양까지 심각한 피해를 입고, 여진이 계속되면서 상황은 더욱 악화됩니다. 이에 남한 정부는 재난을 막기 위한 비밀 작전을 구상하고, 그 작전의 중심에 조인창이 투입됩니다. 조인창은 폭발을 막기 위해 북한으로 파견되며, 그곳에서 북한군의 비밀요원 리준평과 협력하게 됩니다.

리준평은 백두산 화산 폭발과 관련된 중요한 정보를 가진 인물로, 두 사람은 서로 신뢰할 수 없는 상태에서 작전을 수행하게 됩니다. 동시에 남한의 지질학자 강봉래는 백두산의 폭발 메커니즘을 분석하며 추가 폭발의 시기를 예측하는 데 집중합니다. 그의 분석에 따르면 백두산 폭발은 단순한 자연재해가 아니라, 인류 생존 자체를 위협하는 재앙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았고 조인창과 리준평은 군사적, 정치적 대립을 넘어 서로 협력해야 하는 상황에 처합니다. 그 과정에서 조인창은 가족과의 생사를 건 약속을 지키기 위해, 리준평은 자신의 신념과 하나뿐인 딸을 위해 목숨을 걸고 작전에 나섭니다.

영화는 이들이 겪는 갈등, 서로 다른 배경에서 오는 문화적 차이, 그리고 생존을 위해 힘을 합치는 모습을 긴박하게 그려내고, 영화 후반부에서는 백두산 폭발의 마지막 위기가 고조되며, 두 사람의 협력이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됩니다. 과연 이들이 한반도의 재난을 막고 생존할 수 있을지는 영화의 클라이맥스에서 극적으로 드러나며,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깁니다.

3. 주요 등장인물

  • 조인창(하정우) : 남한 군 소속 특수부대 요원이자 전역을 앞둔 육군 말년 대위로, 가족을 지키기 위해 위험천만한 작전에 투입됩니다. 하정우는 조인창의 인간적인 면모와 책임감을 설득력 있게 표현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 리준평(이병헌) : 작전의 키를 갖고 있는 북한 무력부 소속 일급 자원의 군사로, 폭발 저지를 위한 작전의 핵심 인물입니다. 이병헌은 특유의 깊이 있는 연기로 캐릭터의 내면 갈등과 복합적인 성격을 탁월하게 소화했습니다.
  • 강봉래(마동석) : 지질학자로서 백두산 폭발의 원인을 분석하고 추가 폭발을 예측합니다. 3년 전부터 백두산 폭발 가능성 위험에 경고를 했지만 그 의견이 무시되었다가 백두산이 폭발을 시작하며 성공 가능성이 낮지만 자신의 해결 방안을 전달하며 노력하는 인물입니다. 코믹하면서도 진중한 캐릭터를 통해 영화의 긴장감을 조율합니다.
  • 최지영(배수지) : 조인창의 아내로, 곧 출산을 앞두고 있으며, 백두산 폭발로 인한 대혼란 속에서 인창의 작전수행에 대한 대가로 미국인들의 탈출 편 항공 이용 권한을 얻게 되지만 여러 상황으로 탈출에 어려움을 겪으며 인창과의 약속과 가족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합니다.
  • 전유경(전혜진) :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으로, 성공 확률이 낮음에도 백두산의 폭발을 막기위해 강봉래 교수와 함께 마지막 작전에 도움을 주는 역할입니다.

4. 흥행 성적 및 평가

<백두산>은 개봉 당시 약 82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국내 박스오피스 매출액은 약 693억 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2019년 개봉된 작품 중 상위권에 해당하는 성과입니다. 특히 연말 시즌에 개봉해 가족 관객층과 연인 관객층 모두에게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영화는 해외에서도 주목을 받았습니다. 특히 중국 시장에서는 한반도를 배경으로 한 재난 영화라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었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영화의 스케일과 특수효과는 할리우드 영화에 견줄 만하다는 평가를 받았고, 이병헌의 세계적 인지도도 흥행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5. 국내 및 해외 반응

5-1. 국내 반응

국내 관객들은 백두산 화산 폭발이라는 참신한 소재와 배우들의 열연에 호평을 보냈습니다. 특히, 이병헌과 하정우의 연기력, 마동석의 유머러스한 연기는 영화의 긴장감을 완화시키는 동시에 관객들에게 웃음을 주며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다만, 일부에서는 과학적 설정의 다소 허술한 부분과 빠른 전개 속에서 과도한 드라마틱 연출은 디테일이 부족하다는 평과 함께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5-2. 해외 반응

해외에서는 영화의 특수효과와 대규모 스펙터클과 긴박한 장면들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이 많았습니다. 특히 중국과 동남아시아 시장에서는 영화의 배경과 재난 소재가 공감을 얻으며, "동아시아 영화계가 할리우드 못지않은 재난영화를 제작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또한 이병헌의 세계적인 인지도 덕분에 많은 관심과 흥행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습니다. 반면, 서구권에서는 캐릭터 간의 감정선이 다소 단순하게 느껴졌다는 비판도 있었지만, 대중적인 오락 영화로서의 완성도는 충분히 인정받았으며, 관객들에게 감동과 스릴을 선사했다는 평가가 주를 이뤘습니다.